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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이론/전기차 내연기관 비교

전기차의 내부는 내연기관차와 어떤 방식으로 달라질까요?

by 짐승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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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기를 사용한다는 한 가지 요소만으로도 기존 내연기관차에 비해 할 수 있는 것이 매우 많아집니다. 이를 단어 하나로 표현하면, SDV(Software Defined Vehicle)를 중심으로 나아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차량의 개념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죠. 가장 눈에 띄는 예로는 최근 테슬라의 차량 내부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현대 인베스터 데이 발표 자료를 보면, 자동차 내부의 화면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변화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V2L(차량 대 기기 전력 공급)을 주요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우거나, 내부 전압을 기존의 12V 시스템에서 48V 시스템으로 전환하자는 움직임이 이러한 변화의 일부입니다. 전압이 높아지면서 가능해지는 기능이 많아지기 때문이죠.

자율주행 기술을 상시 켠다고 가정하면, 내연기관차의 경우 전기 자체가 부족해 복잡한 연산을 요구하는 컴퓨터를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더 나아가, 추가적인 기능들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조차 힘들죠.

 

결론적으로 최근 트렌드는 '차에 컴퓨터를 다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에 바퀴를 다는 것'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Car'가 아닌 'Vehicle'이라는 개념을 사용하는 것도 이러한 방향성을 반영한 것입니다. 지금의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에서 벗어나, 자신을 표현하는 일종의 명함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이는 아직 전기차의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서 그렇습니다. 완전 자율주행이 실현되면, 차량 내부에서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보는 등, 외부 빛을 차단한 채 완벽한 극장이나 게임 공간으로 차량이 활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개인적으로 차량 내부를 기존 내연기관차처럼 설계한 전기차는 매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현재 회장님들이 타는 차량에는 이미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거나, 백종원 대표님처럼 벤 안에 게임기를 설치해 이동 시간 동안 게임을 즐기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런 흐름이 더 발전하면, 차량이 단순히 이동 수단이 아닌 영화 관람이나 게임을 즐기기 위한 공간으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러한 트렌드를 실제로 산업 현황에서 확인해볼까요? 최근 현대차는 삼성전자와 협업하며 독자적인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있고, 중국 기업들은 대규모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성능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리콜조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하는 등,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자동차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차량과 큰 연관이 없던 엔비디아, 퀄컴, 구글, 블랙베리까지 이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엔비디아는 벤츠와 협업하여 자율주행 매출의 절반을 받는 구조를 만들었고, 퀄컴은 자율주행 전용 칩인 시스템 온 칩(SoC)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구글은 차량용 모바일 플랫폼을 구성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차량의 개념은 점점 확장될 것입니다. 앞으로 5년 정도 지나면 지금의 차량 개념은 완전히 새로운 문법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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