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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이론/공학기초

ISO ICE란 무엇일까[전기차 관련 국제 표준, ISO역사, ICE역사]

by 짐승 2024.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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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 그중 전기공학을 전공하신 분들이라면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 대해 한번쯤 들어보신 적 있을 겁니다.

 

국제 표준화 기구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 세계적으로 여기 인증을 받아야 판매가 되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아마 집에서 전자제품만 열어보셔도 KC인증 ISO인증 이런마크들이 많을 거예요

 

뒤에 붙는 숫자 ISO 9001, ISO 140001 이런 숫자들은 해당 표준의 고유 식별번호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ISO 45001(산업안전보건 표준), ISO 50001(에너지관리 표준이 있죠

 

우리나라도 한국산업표준(Korean Industrial Standards)을 유지하며 KS인증이라는 언사를 사용하고 KC마크라는 말씀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KC는 강제고 KS는 임의라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오늘은 두 개가 있다는 정도만 이야기하죠

ISO: 국제 표준화 기구

잠깐 역사와 설립이유를 보고 갈까요? ISO1947년에 설립된 비정부 기구로, 전 세계 167개국의 국가 표준 기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구가 그냥 세워졌을까요? 아니요 사실 국제 무역 장벽 제거라는 고급스러운 이름을 쓰지만 그냥 도량형을 통일해 더 많은 수출을 위해서라는 경제적인 배경이 있습니다. 조금 더 역사이야기를 해보죠 

 

결론적으로 ISO의 설립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거슬로 올라갑니다. 전쟁 이후의 국제 경제 재건은 필수적이었고, 각국은 전쟁으로 인해 붕괴된 산업과 무역 시스템을 복구해야 했다는 배경이 큰 지분을 차지했죠, 복구를 위해서는 통일된 표준이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사실 1926"ISA(International Federation of the National Standardizing Associations)"라는 초기 국제 표준화 기구가 설립되었지만,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활동이 중단되었습니다. 2차 대전 이후 각국의 기술 및 산업 발전은 매우 급속했지만, 국가별로 다른 표준과 기술 사양은 국제 무역에 애로사항이 많았죠 사실 냉전을 하면서도 인치 피트 미터의 도량 법들이 통일이 안되었으니까요 결국 각국은 194610월 런던에서 25개국 대표들이 모여 새로운 국제 표준화 기구 설립에 합의했고, 1947ISO가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는는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표준을 개발하며, 대표적인 예로 ISO 9001(품질 경영 시스템), ISO 14001(환경 경영 시스템), ISO 27001(정보 보안 관리 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현업자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인증이 생각보다 지키기 힘들고 영혼이 빠집니다.

IEC: 국제 전기기술위원회

IEC의 설립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전기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관련이 깊습니다. 사실 전기기술이 발전하면서 전구, 전선, 모터 등의 전기 제품들이 각국에서 빠르게 확산되었지만, 국가별로 기술 사양과 기준이 달라 혼란이 발생했죠 전기를 얼마로 쓸지도 안정해진 시기에 사망사고부터 화재사고까지 굉장히 다양한 사고들이 많았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전압, 주파수, 플러그 시스템 등이 모두 달랐고 인해 전기 제품의 호환성이 떨어지는 것었죠 사실 110V전기를 220V에 꽂는다고 문제가 일어나냐?라는? 질문을 하신다면 실제 인가해보니까 화재가 발생하더군요

 

결국 1904년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세계 박람회에서  전기기술의 표준화 필요성을 논의했고 IEC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된 거죠 그 이후 1906년 런던 회의에서 세계 전기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적인 협력과 표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IEC를 설립하기로 합의하여 출범했습니다.

 

뭐 스마트 그리드부터 다양한 사업들을 하지만 세 세한건 다음에 글을 쓸 일이 있다면 한번 넣어보도록 하죠

ISOIEC의 협력

그럼 이상하죠 ISOIEC가 둘다있는고 각자의 전문 분야가 다르지만, 어느 정도 겹치는 것도 있을 건데 말이죠?

 

이런 경우 상호 보완적 관계를 유지하며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특히, IT 및 정보통신 기술 분야에서는 ISO/IEC 합동 기술 위원회(JTC 1)를 통해 공동 표준을 개발한 것이 대표적이죠. 예를 들어, ISO/IEC 27001(정보 보안 관리)ISO/IEC 20000(IT 서비스 관리) 표준은 두 기구가 같이 개발한 겁니다. 사실 AI가 대세화 되면서 더더욱 커질 것이라 보고 있고요

전기차 관련 국제 표준

 

ISO IEC에 대해서 이야기했으니 저희 블로그는 전기차전문 블로그니 전기차 관련 기준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볼까요?? 전기차의 성능, 안전성, 충전 시스템과 관련된 다양한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기준들이 많습니다.

주요 전기차 관련 ISO 기준

ISO 6469 시리즈: 전기차의 안전성을 다루는 표준입

ISO 6469-1: 전기차의 전기적 안전 요구사항

ISO 6469-2: 전기차의 작동 안전 요구사항

ISO 6469-3: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의 안전성 기준.

ISO 15118: 전기차와 전기 충전 인프라 간의 통신 프로토콜에 대한 표준입니다. 이 표준은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기능을 포함해 스마트 충전 시스템 구현을 지원

ISO 18243: 전기차의 리튬 이온 배터리 테스트 방법을 규정하는 표준입니다. 전기차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기준으로 사용

ISO 21434: 자동차 사이버 보안에 대한 표준으로, 전기차 포함 자동차 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하는 목적

ISO 23828: 하이브리드 전기차(HEV)의 연료 소모량과 배출가스를 측정하는 방법에 대한 기준

주요 전기차 관련 IEC 기준

IEC 61851: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인터페이스와 성능 요구사항을 규정하는 표준입니다. 이는 AC/DC 충전 시스템을 모두 포함하며, 전기차 충전기의 기능과 안전 요건을 정의

IEC 62196: 전기차 충전 커넥터와 플러그에 대한 규격을 정하는 표준입니다. 전기차의 충전 포트 및 플러그의 호환성을 보장

IEC 62660 시리즈: 전기차용 리튬 이온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 시험에 관한 표준

IEC 62660-1: 전기적 성능 테스트

IEC 62660-2: 안전 요구사항 및 시험 방법

IEC 62660-3: 수명 평가 시험

IEC 61800: 전기차의 모터 드라이브 시스템과 관련된 표준으로, 모터 및 전력 전자 장치의 성능 및 효율성을 규정

 

그렇다면 이제 국제적 기준에대해서 이야기했으니 국제적인 단위계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요? 이건 다음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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