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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전기차 이론

나라별 전기차 주행거리 인증 종류와 특징[한국 중국 미국 일본 유럽 전기차 주행거리 인증 시험 방식]

by 짐승 2024.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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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선 이야기를 하자 아래쪽에 사진을 보면 나라별로 전기차 인증기준이 다르다.

 

전기차의 인증거리가 나라마다 천차만별인걸 우리는  위의 표만 봐도 알 수 있는데 국가별 인증기준만을 빠르게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은 종류가 존재한다.

  • 유럽은 NEDC,WLTP
  • 미국 EPA
  • 한국 환경부인증
  • 중국 CLTC
  • 일본 JC08 및 WLTP

 

 전기차 주행거리 인증을 할 때 나온 지표자체가 인증만큼 주행이 가능한가 뻥스펙 아니냐 등등 수많은 논란거리가 존재하고 아직은 통일화가 안되어 나라마다 주행거리가 100KM씩 차이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은 왜 이 정도로 차이는지 에 대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유럽 WLTP [Worldwide harmonized Light vehicles Test Procedure]

 

 유럽의 경우 기존 NEDC (New European Driving Cycle)라는 인증체계를 사용했다 하지만 이는 70년대 내연기관차를 위해 만들어진 방식인 만큼 현대와는 전혀 다르다는 의견들이 많았고 2017년부터 기존의 NCDC를 대체하여 주행거리를 반영하도록 설계 한 새로운 인증기준이 적용 되었다.

 

사실 NCDC가 항공기의 항속거리 측정방식을 가져온 만큼 실제로 제대로 된 측정이 어려웠다는 게 전체적인 의견이었고 확실히 이를 교체하는데  시간이 걸린 건 산업적인 문제가 있을만하다.

 

 WLTP는 저속, 중속, 고속, 초고속의 네 가지 주행 패턴을 포함하며, 각 패턴의 주행거리를 합산하여 최종 주행거리를 산출 이 하지만 이러한 방식 또한 실제 주행거리에 보정값을 곱한다 사실 실주행 을 제대로 포함 안 하고 변수자체가 적어서 인지 WLTP에서는 전체 인증 기준 중 가장 만만하고 뻥스펙이라는 평가가 많다.

 

미국 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측정하기 위해 도시 주행 사이클(UDDS)과 고속도로 주행 사이클(HWFET)을 조합한 시험 방식을 사용하며 두 사이클의 주행거리를 가중 평균하여 최종 주행거리를 산출한다.  '멀티 사이클 테스트(Multi-Cycle City/Highway Test Procedure)라 이름 붙여진 이테스트는 하룻밤 동안 완충 후 그다음 날 테스트를 진행하며 이런저런 수식이 들어가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유럽보다 주행거리가 훨씬 짧게 잡히고 이론적으로 적당한 주행거리 측정테스트를 했다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한국 환경부 기준

사람마다 의견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일단 환경부의 인증기준의 기조는 미국 EPA 기반으로 수행된다 생각하면 편하다 실제 멀티사이클 방식이나 측정거리가 70% 정도의 보정계수등을 고려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성에제거기능과 히터를 최대로 켜두기에 미국과는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측정기준의 기조차이는 가장 하드 한 상황에서의 테스트와 타협할 수 있는 적당한 상황에서의 테스트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중국 CLTC

중국을 욕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이놈들은 사실 NEDC를 이름만 바꿔 자기들 주행거리 측정에 적용했다. 사실 이러한 방식 때문에 막 800km를 가는 전기차라는 이름이 붙은 차량을 판매하고 뻥스펙이다 뭐다라는 말이 정말 많은데 중국이 중국 했다 정도로 이해하면 편할 것 같다.

 

 

일본 (JC08 및 WLTP) 

일본은 뭐 JC08과 WLTP를 병 행하여 활용하고 도심주행과 교외주행을 평가하는 등 딱히 큰 차이는 없게 발표하곤 한다 사실상 우리나라가 미국 인증방식을 기반으로 주행기준을 잡았듯이 일본은 유럽인증방식을 기반으로 자국 내 인증방식을 잡았다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그렇다면 주행거리는 믿을 만 한가?

사실 주행거리는 CLTC> WLTP> EPA> 환경부라는 건 위글 쭉 읽어봤으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결론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주행거리가 신뢰가능한가는 전혀 다른 문제로 실주행을 한 사람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인증거리와 100KM 이상 차이나기도 하고 실제로 지금 인증이 현실을 못 따라간다는 비판들도 많다.

 

사실상 전기차 주행거리 인증방법의 차이는 각국의 특성에 맞춘 현실적인 주행거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생각하는 것이 맞고 실제로 정말 여름과 겨울등의 주행거리 감소나 그 차이에 대해 고민이 된다면 직접 주행한 데이터들을 확인해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결국 미래에는 이러한 전기차의 주행거리 인증규격도 하나로 통일된것이도 어디로 흘러갈지는 흥미롭게 필자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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