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가 낮으면 충전속도가 올라가는 테슬라?[테슬라 충전기 수냉시스템]

 

오늘은 테슬라이이야기를 해보자 사실 전기차 운용 시 충전 시 속도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고 충전속도는 당연히 빠를수록 좋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충전량을 감당한다는 건 곧  충전 시 활용하는 전력량이 높고 이는곧 발열문제나 화제문제로 직결된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글을보면 테슬라를 충전기를 젖은 수건으로 감싸면 충전속도가 올라가요 라는 기사를 확인할 수 있는데,  효과가 있냐 없냐 물어보면 추운곳에서 컴퓨터쓰면 좀더 성능을 잘뽑을수 있는건 사실이니 가능성은 있지만 결코 좋은방식은 아니다 정도로 답변하겠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현대차와 테슬라가 다른 방식을 선택해서 그런 것이다. 현대차가 배터리 전압을 높이는 방식을 택했다면 테슬라는 전류를 높이는 방식을 택했는데, 두 방식 모두 일장일단이 존재한다. 현대차의 방식은 테슬라와는 따로 이야기하기로하고 오늘은 테슬라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위에서 설명했듯이 테슬라는 전류를 높여 충전량을 높이는 방식을 택했다. 이방식을 선택한다면 분명 제어기적으로 이점이 많지만, 손실 공식에 의거해 발열이 증가하는 문제가 자연스레 따라온다. [물론 전압을 높이는 방식 또한 문제가 많다.]

 

 

여기서 테슬라가 선택한 방식은 충전기를 수냉시 키는 수냉프로세스를 (The liquid cooling process)를 선택했다 사실  전력전송장치에 수냉을 하는 것이 완전히 새로운 접근은 아니지만 확실히 전기차 충전기에 수냉을 사용하겠다는 생각 자체는 흥미롭다.

이러한 방식이 흥미로운 점은 충전기의 단가가 높아지지만 반대급부로 차량의 가격은 낮출수 있다는 점인데, 사실상 차량에 들어가야 하는 가격을 수냉시스템으로 때문 거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보면 차량용 반도체의 내압전압이 낮은 반도체를 사용가능한다는 점에 분명한 장점이 있는 시스템이다.

 

물론 이방식 자체는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고 문제점도 많지만 가장 큰 장점은 충전기 가격이 증가하는 대신, 모든 차량이 사용할 수 있고 800V시스템뿐만 아니라 400V 시스템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명백한 장점으로 뽑힌다. 사람들이 충전기 가격에는 별관심 없고 충전시스템 관리는 업체가 한다는 점에서 생각을 보면 굉장히 똑똑한 접근이고 말이다.

 

전기자동차 800V 시스템 을 사용해야 하는이유(완속충전 고속충전 장단점)

 

필자는 과거글에서 분명히 800V시스템이 가지는 장점과 400V가 부족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한 적은 있지만 문제는 모든 차량이 800V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실상 배터리를 분배하는 문제에서 모든 차량을 800V로 통일한다면 분명 제조사 입장에서는 장점이 많지만, 평균단가가 올라가는 것은 자명한 문제인데, 3000만 원 미만대의 차량을 만드는 데 있어 단가의 저감은 필수적인 일이고 그걸 생각한다면 또 400V시스템이 마냥 안 좋은 것은 아니 고말이다. 

 

물론 최종도달점은 배터리가격이 내려가 모든 차량이 800V시스템을 활용하는 세상이 오면 좋겠고 아마 기술발달에 따라 수냉이 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신규충전기는 수냉없이 출시했고 말이다, 이러한 변화들이 결국 과연 어떤 도달점에 도달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