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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학부생 때 가장 자주 느꼈던 감정 중 하나는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수업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이걸 어디에 써먹는 걸까?'라는 의문이었다. 당시에는 치기 어린 2학년 대학생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과연 이 공부가 실질적으로 쓰일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잠기곤 했다. 전자기학의 복잡한 행렬을 유도하고, 로렌츠 힘의 공식 문제를 풀면서도 내가 정말 이 전공에 맞는 사람인지 의문이 들었던 것이다.
그럼 이제 처음으로 돌아가서, 모터란 무엇일까?
모터에 대해 논하려면 먼저 전기 기기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모터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ChatGPT에게 이 질문을 던지면 이런 식으로 답변한다.
공학적, 물리학적으로 맞는 말이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전기를 흘려주면 회전하는 기구’ 정도로 정의하는 것이 더 직관적이라고 생각한다.
모터의 어원도 흥미롭다. ‘모터’라는 단어는 라틴어 동사 ‘movere’에서 파생되었는데, 이는 ‘움직이게 하는 장치’를 의미한다. 그래서 모터를 단순히 '회전시키는 장치'로 생각해도 좋다.
정확한 표현을 묻는다면, 모터는 전기 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치라고 할 수 있지만, 일상적으로는 '뱅뱅 도는 거'라고 표현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 (리니어 모터도 있지만, 이 부분은 잠시 넘어가도록 하자.)
사실 이러한 모터라는 개념은 수십년동안 쌓여온 과학의 집약체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이해하기는 힘들다 그래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써볼 테니 다른 글에도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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