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쇼크 이후 전기차의 판매와 발전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 되었고 거기서 기반논리로 많이 사용되는 것이 LCA라는 지표이다.
사실 생소한 개념이라 말이 어렵지 전과정평가라는 말로 치환하여 생각해 보면 생산부터 폐기까지 얼마나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가를 고민한 지표로 단순히 이 기계가 만들어내는 장점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전 과정을 보겠다는 게 지표의 모토이다. 대표적으로 초기의 태양광 발전이 저평가를 받은 이유도 이와 마찬가지인데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태양광 모듈에 검증제도를 도입해 평가를 받아야만 활용할 수 있으니 오늘은 이 LCA가 전기차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이야기해 보자
LCA란?
LCA(Life Cycle Assessment, 환경전과정평가)는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제조, 유통, 사용 및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평가하는 방법이다.
국내기준으로는 한국탄소 진흥원에서 자료를 볼수있는데 평가하는 TOOL을 보여주기도 하고 전체적인 DB도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에서는 90년대 중반부부터 포드 GM 등의 연구협력체인 USAMP에서 프로젝트를 완료했고 수많은 제조 생산업계에서 치열하게 LCA로 경쟁을 벌였다.
실제 가볍고 튼튼한 제품을 생산해 연비를 향상하는 것이 전부라면 비싼 제품을 사용하면 괜찮겠지만 오히려 생산할 때의 탄소배출량이 압도적으로 높다면 환경관련해서는 오히려 본전말도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접근을 한다면 꽤나 많은 전문가들이 참 연구를 많이 했구나 생각해 볼 수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도 90년대 미국에너지부를 기반으로 ANL에서 모델을 개발했고, 2006년에 이르러 재료와 자동차 제조 과정, 즉 자동 차 사이클을 포함하여 온전한 LCA 모델이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
GREET(Greenhous gas Emissions, Regulated Emissions, and Energy use in Technologies)라 불리는 이 모델은 WTW(Well-to-wheel)를 기반으로 한다고는 하는데 어려운 말을 다 제한다면 배출가스만을 산정하는 것이 아니라 원유생산과정을 포함해 제조공정을 다담은 좀 더 넓은 커버리지를 담당하는 모델이라 조금 더 쉽게 이해하자
여기서 이제 최근에 대두되고 있는 유로 7등의 규제와도 연관되는데 유럽 쪽의 경우도 기후변화규제를 포함한 전 과정평가로 차량을 평하게 탄소배출량이 많은 차량에게는 더 많은 세금이나 판매금지를 요구하고 글로벌 회사들 이를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만을 알다두면 될 것이다.
전기차는 친환경차에 대한 기저논리?
이 논 리의 기반으로 과연 전기차는 친환경차인가 라는 질문이 던져지는데 수소차나 전기차나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에 의존해 이러한 lca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탄소배출이 많은 화력발전소로 전기를 생산할 경우 하이브리드보다 lca기준 탄소배출량이 더 높아지는 현상이 나오기도 하는데, 비약적으로 말해서 전기차가 오히려 환경을 오염시킬 수도 있다는 주장을 펼치는 근거논리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 LCA에 논리에 근거한다면 모든 사람이 자동차를 버리고 전체가 통제되는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면 굉장히 탄소를 저감 시킬 수 있겠지만 그또한도 현대 산업계를 위축시키니 결론적으로 이러한 규제의 본질적인 목적은 특정 차를 저격하는 게 아니라 최소한 환경에 신경 써라 이놈들아 정도로 해석하면 편할 것이다.
사실 전기차 효율이 60%라고 광고하거나 전기차의 효율이 압도적이라고 하지만 전 과정평가를 도입한다면 실효율 차이는 10%대로 E퓨얼 같은 대체연료의 상용화가 된다면 사실상 오히려 다시 내연기관이 대세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은 꽤나 흥미로운 지표다.
전망
사실 위에 논리들을 봤으면 알겠지만 LCA자체가 신뢰할 수있는 지표냐 라물어본다면 솔직히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로 이지표를 신뢰할수 있는지도 꽤나 논란이 있었다. 결국 학계의 생각은 대부분 일치하는데 에너지와 물질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매우 용융한 도구지만 과학이나 공학도의 관점에서 봤을 때는 완벽하지는 않고 적지 않은 단점들이 산재해 있다.
그렇다 해도 결국 탄소중립이라는 가치또한도 과연 정말 의미가 있는지도 아직 확실히 결정난건 아니지만 결국 현대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지표에서 가장 나은 지표로 이러한 지표들을 활용해 어떠한 미래가 올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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